인테리어 업체 고르는 법 — 계약 전에 확인할 것들

가격만 보고 고르면 공사 중에 후회합니다. 상담 단계에서 업체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과, 계약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항목을 정리했습니다.
인테리어는 계약 전에 결과물을 볼 수 없는 거래입니다. 그래서 업체를 고르는 일이 곧 결과를 고르는 일이 됩니다.
이 글은 저희에게 맡기시라는 글이 아닙니다. 어디에 맡기시든 아래는 확인하고 계약하셨으면 합니다.
상담 단계에서 보이는 것
도면을 그려주는가
가장 확실한 기준입니다. 실측 후 평면도를 만들어 보여주는지 물어보세요.
도면 없이 "알아서 예쁘게 해드릴게요"로 진행하면, 나중에 결과가 생각과 다를 때 근거가 없습니다. 서로 기억하는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
도면은 고객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시공자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. 현장 작업자들이 같은 그림을 보고 일해야 결과가 맞습니다.
안 되는 걸 안 된다고 하는가
원하시는 걸 전부 "됩니다"라고 하는 업체는 오히려 위험합니다.
아파트는 내력벽을 못 건드리고, 배관 위치를 마음대로 옮길 수 없고, 관리사무소 규정도 있습니다. 제약을 미리 설명하는 쪽이 현장을 아는 겁니다.
철거 후 변수를 언급하는가
정직한 업체는 "뜯어봐야 아는 부분이 있다"고 미리 말합니다. 아무 조건 없이 깔끔한 확답을 주는 쪽이 나중에 추가 비용을 부릅니다.
견적서에서 볼 것
- 공정별로 나뉘어 있는가 — 철거, 설비, 목공, 도배, 바닥이 항목으로 분리
- 자재가 명시되어 있는가 — 제조사, 품번, 등급
- "일식"이 많지 않은가 — 뭉뚱그린 항목은 분쟁의 씨앗
- 제외 항목이 적혀 있는가 — 무엇이 포함 안 됐는지가 더 중요합니다
계약서에 반드시 들어갈 것
구두 약속은 지켜지지 않을 때 방법이 없습니다. 아래는 문서에 있어야 합니다.
- 공사 범위와 항목 — 견적서를 계약서에 첨부
- 총 금액과 지급 일정 — 계약금·중도금·잔금 시점
- 착공일과 준공 예정일 — 지연 시 처리 방법
- 자재 사양 — 변경이 필요할 때의 협의 절차
- 추가 비용 발생 조건 — 어떤 경우에, 어떻게 합의하는지
- 하자보수 기간과 범위
특히 5번이 핵심입니다. 추가 비용이 아예 안 생긴다고 약속하는 것보다, 어떤 경우에 생기고 그때 어떻게 합의할지를 정해두는 편이 현실적이고 안전합니다.
하자보수를 확인하세요
공사가 끝나고 몇 달 뒤에 문제가 나타나는 일은 있습니다. 실리콘이 들뜨거나, 문이 뻑뻑해지거나, 도배가 뜨는 정도는 흔합니다.
이때 연락이 닿느냐가 업체의 진짜 값어치입니다. 계약 전에 물어보세요.
- 하자보수 기간은 얼마인가
- 연락은 어디로 하는가
- 사무실이 실제로 있는가
멀리 있는 업체는 하자보수 요청에 "그쪽 갈 일 있을 때 들르겠다"가 되기 쉽습니다. 가까운 지역 업체를 권하는 이유입니다.
두손하우징의 경우
- 실측 후 평면도와 마감 계획을 먼저 보여드립니다
- 자재는 사무실 샘플실에서 직접 보시고 결정합니다
- 수주만 하고 넘기지 않습니다. 직접 시공합니다
- 부평에 사무실이 있고 인천 위주로 일합니다. A/S 때문입니다
자주 묻는 질문
견적은 몇 군데나 받아보는 게 좋나요?
최소 세 곳은 권합니다. 다만 총액만 비교하지 마시고 범위와 자재를 맞춰서 비교하셔야 의미가 있습니다.
계약금은 보통 얼마나 내나요?
업체마다 다르지만 공정 진행에 맞춰 계약금·중도금·잔금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착공 전에 전액을 요구하는 곳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.
하자보수 기간은 얼마가 적정한가요?
공정에 따라 다르지만 기간이 명시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. 계약서에 기간과 범위가 적혀 있는지 확인하세요.



